2020년 10월 30일 금요일
일본에 입국하자마자 타액검사(침으로 검사)를 받고, 결과가 나올 때 까지, 정해진 장소에서 기다렸다. 결과는 음성이었고, 복잡한 과정을 거친 후에 입국할 수 있었다.
짐을 찾고 관세장을 빠져나가는 것에서 두 가지 일이 있었는데, 하나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밥을 먹지 않고 입국했다가 귀여운 탐지견한테 들킨 것이다. 돼지열병으로 돼지육고기에 대한 검열이 강화된 상태라 자칫 잘 못 하면 법에 저촉될 뻔한 상황이었지만, 정장입고 잘 설명한 탓인지 너그럽게 이해해주었다.
두번째 상황은 면세액 초과한 경우, 일본에서는 초과한 물품을 일본세율에 맞게 해당 물품에 부과한다. (초과한 물품금액 x 0.6)x 0.1
나는 부과된 관세를 내려고 했는데, 청구서를 주더니, 은행에서 지불하라고 했다. 근데, UFG은행을 가도, 유쵸를 가도 지불할 수 없다고 한다.
은행에서 관세담당자를 불러주어서 알았는데, 사실 관세장을 통과하자마자 부과된 관세를 지불하는 은행의 창구가 있었다. 청구서를 준 관세원은 거기로 가라고 한 것 이었다. (하..이거 때문에 공항에서 모든 은행을 다 쏘다녔는데, 나의 일본어실력이 원망스러웠다.
그 다음은 회사에서 불러준 코로나전용 승합차를 타고 기숙사로 향했다.

로봇 김밥이, 탐지견한테 걸린 그 김밥이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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